명반 풀앨범 감상시리즈.T.Rex [Electric Warrior] (1971) 1. 보위가 화성에서 온 사나이라면 볼란은 지하세계의 댄디보이.2. 보위의 음악이 신라호텔 뷔페처럼 화려하다면 볼란은 그 아래 장충동 평양면옥처럼 슴슴하고 평생 끊을 수 없는 중독성과 깊은 맛.3. 아, 물론 젊은 나이의 요절로 인한 신비함과 신격화... 인정!4. 머 다 아시다시피 Glam Rock, Boogie Pop5. 피터팬처럼 영원히 어른이 안 될 것 같은 중성 또는 무성의 요정이미지.6. 이렇게 단순한 음악으로 이렇게 질리지 않는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게, 참 대단 of 대단함.7. 근데 보위와 볼란은 친했을까?
명반 풀앨범 감상 시리즈The Police [Reggatta De Blanc] (1979) 1. Sting은 고급스럽고 재지한 음악을 하는 아재 이전에 펑크 로커였다.2. The Police는 [Synchronicity] 같은 고급 음반을 발표하기 전에 펑크와 레게를 섞은 격렬한 음악을 하던 밴드였다.3. 펑크라고는 하지만 멤버 3인 모두 대단한 연주력을 지닌 테크니션이다.4. 테크니션이라고는 하지만 아무 의미 없는 자기 기술자랑 따위는 하지 않는다. 튀고 싶은 에고를 참고 밴드 앙상블을 담백하고 견고하게 지켜나간다. 화려한 기술 뽐내기 하는 부류보다 이런 게 고수다.5. Reggatta De Blanc = White Reggae = 백인 레게6. 원초적이고 때로 도발적인 리듬의 향연. 그리고 냉소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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